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로 돌아왔더니 닉도 어색하고 그러네요. 

워낙 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아서 횡설수설 할 수도 있지만 새벽이니 그러려니 해주시길 바랄게요.


회지 파일 공유 게시글에 메일 주소 남겨주신 분들께 메일을 보내드렸습니다. 

하도 오래된 연성이라 이제 찾으시는 분들도 없겠지만 일단...  파일 공유는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확인을 너무 늦게 하니 민망스러워서요.


피드백 남겨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블로그를 뜬지 오래여도 이렇게 피드백을 남겨주신건 그만큼 제 글이 재미가 있으셨다는 뜻이겠죠?

오랜만에 제가 썼던 글과 피드백도 같이 읽어보면서 한창 덕질을 재밌게 했던 시절을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각이 나서리........


그렇죠... 오소마츠상 2기 얘기를 듣고 왔지요....

솔직히 첫 화를 첨부터 끝까지 보고 온게 아니라 캡쳐한 부분이 트위터에 돌아서 그것만 본거라 제가 오해한걸수도 있지만

아니............. 진짜 팬 알기를 뭘로 아는건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육둥이들이 망가지고 음험하고 뭐 그런걸로 캐릭터를 굴리는것도 그래 뭐 그럴수도 있지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 않냐 싶었는데

아니 왜????? 왜 팬을 등신호구새끼들로 만들어??????????? 그렇게 대놓고??????

아무리 뒤에서 아앗 그러면 안돼 요놈요놈 하면서 그 뭐라고 하죠 츳쿠리? 츳쿠미? 그걸 넣는다 쳐도 시벨 다 들켯는데 어쩔거야 십알....


물론 2차 연성이라는게 원작과는 따로 놀고

그리고 엄연히 지 인생 잘 살고 있는 캐릭터들을 갖다가 제 맘대로 굴려가며 좋아하는거라지만 그냥

그냥 제가 정말 좋아하고 자다가도 꿈에 나오고 하루종일 생각하다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했던 애들이 그렇게 묘사되는걸 보니 너무 속상했어요...

너무 빨간약을 먹어버린건가 그냥 유머센스가 없는건가 싶어도 너무 속상해서 ㅠ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쉬벨 나는 얘네로 로맨스를 썻는데 쉬벨 니네가 나한테 이따위로 굴면 어쩌자는거야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ㅠ

그래서 아니 왠지 내가 가졌던 애정을 막 비웃는거같아서 진짜 너무 속상하고 그래서 한참 갈등때리다가


생각해보면 작년의 나와 오늘의 나와 내년의 나는 한 사람이래도 같은 순간의 사람이 아니니

내가 좋아했던 애들은 그 때 그 순간의 애들이니까 그냥 다른 캐구나 하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사실 2기를 까려고 해도 봐보고 까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성우들 목소리 들으면 쉬벨 마음이 더 아플거같아서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2기 덕질을 하시는 분들을 비난하는건 아닙니다 덕질 화이팅 덕질 좋아요 사는데 활력이 되잖아요

저는 요새 죠죠를 좀 보고 dc에 꽂히는 캐릭터가 있어서 보고 있는데 오소송 덕질할때만큼 미친듯이 하는게 안되네요

여하튼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을 열심히 삽시다.. 저는 대충 살고 있지만.......


오소송 많이 팔아먹고 시벨 대박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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